
연말도 지나고 이제 술 자리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저와 같은 직장인들을 위해서 추천되는 숙취 해소법을 알아볼게요.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 조합은 개인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추천받는 조합이나 시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에서 흔히 언급되는 조합과 원리에 대한 설명입니다. 단, 약을 먹기 전에 반드시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1. 일반적인 약국 조합
약국에서 숙취 해소를 위해 추천하는 조합은 보통 간 기능 개선, 해독 촉진, 증상 완화를 목표로 구성돼. 대표적인 약들로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헴프리스(또는 헤파솔 같은 간 기능 개선제): 간 해독을 돕고 알코올 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가스모틴(또는 동아제약의 소화제): 술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도움이 됩니다.
- 삼두해정탕 기반 약(취어스, 디오니스 같은 것): 한약 성분으로 구토, 두통, 속쓰림 같은 숙취 증상을 완화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건 일반의약품으로, 식약처에서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2. 숙취 해소 음료와 함께
약국 약과 함께 숙취 해소 음료를 곁들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시중의 숙취 해소 음료(예: 컨디션, 여명808)는 대부분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니까 과대 광고에 비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수분과 당분 보충엔 도움이 되니 이런 조합도 나쁘지 않습니다.
- 컨디션 + 비타민 B군 보충제: 컨디션엔 헛개나무 추출물이 들어있어서 간 보호에 조금 도움될 수 있고, 비타민 B는 알코올로 소진된 에너지를 보충해줍니다.
- 여명808 + 우루사: 여명808은 칡 뿌리 추출물이 주성분인데 속을 좀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우루사는 간 기능을 보조해줍니다.
3. **증상에 따라 추가 조합**
숙취 증상이 두통, 속쓰림, 구토 등으로 나뉘면 그에 맞춰 약을 더할 수도 있습니다.:
- 두통 심할 때: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술 마신 직후엔 피하는 게 좋고, 간이 좀 진정된 다음 날 적당히 먹는 게 낫습니다. 근데 이때도 간 부담 줄이려면 물 많이 마셔야 합니다.
- 속쓰림/구토 있을 때: 알마겔 같은 제산제나 반하사심탕 성분이 든 약(약국에서 추천받아봐)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4. **DIY 간단 조합 (약 없이)**
약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 꿀물 + 레몬: 꿀은 간 해독 촉진, 레몬은 비타민 C 보충으로 체내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 포카리스웨트 + 물 (1:1): 수분과 전해질 보충에 좋습니다. 술 마신 뒤 탈수 해결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주의사항!!
- 술 깨는 약은 없습니다. 시중에 어떤 약을 먹어도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을 직접적으로 제거해주는 약은 없으니, 과대 광고 믿지 말고 충분히 휴식하고 물 많이 마시는 게 기본입니다.
- 간이 약하거나 약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약 조합 함부로 하지 말고 꼭 전문가 상담 받아보세요.
- 음주 전에 간 보호 성분(우루사, 밀크시슬 등) 먹는 게 더 효과적이고, 음주 후엔 수분 보충부터 시작하세요.
결론적으로, 약국에서 약사 추천받아 간 기능 보조제(우루사, 헤파솔) + 증상 완화제(취어스, 가스모틴) 조합이 무난하고, 여기에 물 많이 마시고 휴식 취하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건 과음하지 않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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