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 용무로 찾아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저녁에 조금은 허한 마음으로 플라자 쪽을 거닐다 '남문통닭'이 팝업과 같이 입점한 걸 볼 수 있었어요. 때마침 잘 됐다 싶어서 먹어봤는데요. 어렷을 적 먹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은 시장 통닭맛이 너무 좋아서 수원 남문통닭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수원 남문통닭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근처에 위치한 ‘통닭거리’에서 유명한 치킨 전문점 중 하나로, 오랜 전통과 독특한 맛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수원의 통닭거리는 원래 1970~80년대부터 시장에서 튀긴 통닭을 판매하며 시작된 명소인데, 그중 남문통닭은 지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식당소개
- 위치: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 135번길 16 (남문통닭 본점 기준). 팔달문과 수원천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 특징: 남문통닭은 ‘수원왕갈비통닭’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이 메뉴는 영화 *극한직업* 이후 전국적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기존의 후라이드 치킨에 왕갈비 양념을 더한 독창적인 맛이 특징입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달콤짭짤한 양념이 조화를 이루며, 레트로한 분위기와 함께 추억의 맛을 선사합니다.
- 메뉴: 대표 메뉴인 왕갈비통닭 외에도 후라이드, 양념치킨, 그리고 반반반(왕갈비+양념+후라이드) 같은 세트 메뉴가 인기입니다. 가격은 보통 한 마리 기준 20,000~27,000원 정도로, 구성에 따라 다릅니다. 호텔에 입점해서 더 비쌀까 싶었는데 원래부터 시장 통닭에 비해서는 조금 값이 나가는 편이네요.
- 분위기: 식당 내부는 옛날 통닭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어요. 종이백에 치킨을 담아주는 방식도 옛 감성을 더합니다.
- 역사: 남문통닭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곳으로, 진미통닭, 용성통닭 등과 함께 수원 통닭거리의 명성을 지켜온 터줏대감 중 하나입니다. 정확한 창업 연도는 식당마다 다르지만, 남문통닭 역시 1980년대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 정보
남문통닭은 단순히 맛뿐 아니라 수원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거나 포장 주문을 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수원을 방문한다면, 낮에는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밤에는 남문통닭에서 치맥 한잔 즐기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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