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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뭐 먹었지?

먹었지만 뭔지 모르겠던 '파로샐러드 (Farro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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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에 이름 낯선 '파로샐러드 (Farro Salad)'라는 것이 올라와있었어요. 건강 및 저속노화 식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면서 추가된 메뉴 같더라구요. 정확치는 않지만 곡물로 만든 샐러드 같았는데, 정확하게 알아보고 싶어서 포스팅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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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파로(Farro)는 일반적으로 "파로"라고 불리는 고대 곡물로, 학명은 'Triticum dicoccum'이며, 흔히 "엠머 밀(emmer wheat)"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인류가 재배한 최초의 밀 품종 중 하나로, 1만 년 전 신석기 시대부터 중동 지역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파로는 현대 밀의 조상 격인 곡물로, 스펠트(spelt)나 듀럼 밀(durum wheat) 같은 다른 고대 곡물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특징

- 영양성분

 파로는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특히 B), 미네랄(마그네슘, , 아연 등)이 풍부합니다. 현대 밀보다 소화가 잘 되는 경우가 많아 소화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주목받기도 합니다.

- 맛과 질감

 고소하고 약간 견과류 같은 풍미가 있으며, 쌀알처럼 단단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요리 후에도 씹는 맛이 살아있어 샐러드나 스튜에 잘 어울립니다.

- 재배

 파로는 껍질(hull)이 단단히 붙어 있어 탈곡이 까다롭지만, 그만큼 병충해와 환경 변화에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요리와 활용

파로는 주로 통곡물 형태로 요리되며, 물에 불린 후 끓여서 사용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파로토(farrotto)"라는 리소토 스타일의 요리로 유명하고, 수프, 샐러드(: 타불레 비슷한 형태), 혹은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건강식 트렌드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사적 의의

파로는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로마 제국에서 주식으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로마 군대의 주요 식량 공급원 중 하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현대 밀 품종(: 빵 밀)에 밀려 재배가 줄었지만, 최근 유기농 및 전통 식재료에 대한 관심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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