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 원두는 일반 원두랑 어떻게 다르게 만들어?

디카페인 커피 원두는 일반 커피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원두에요. 만드는 과정은 보통 이렇게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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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두 준비
- 먼저 커피 원두를 물에 불려서 카페인을 추출하기 쉽게 만듭니다.
2. 카페인 제거
- 여기서 몇 가지 방법이 사용되는데, 주로 이런 방식들입니다.
◦ 용매법: 에틸 아세테이트나 메틸렌 클로라이드 같은 화학 용매로 카페인을 녹여내는 방법.
◦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화학 물질 없이 물과 활성탄 필터만 써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자연적인 방식.
◦ 이산화탄소법: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카페인을 추출하는 첨단 기술.
3. 건조
- 카페인이 제거된 원두를 말려서 볶을 준비를 합니다.
4. 로스팅
- 일반 원두처럼 볶아서 최종 디카페인 커피 원두가 완성됩니다.

일반 원두랑 차이점은 당연히 카페인 함량입니다.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돼서 보통 커피 한 잔에 25mg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일반 커피는 80100mg 정도). 맛은 처리 과정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디카페인이 일반 커피보다 덜 강렬하거나 살짝 부드럽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맛 차이가 많이 줄어든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