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디서 뭐 먹었지?

대만에서 온 우롱차, 밀크티 한국 상륙, 더정 우롱티 프로젝트 (The Oolong Tea Project)

728x90
반응형

 오늘은 대만에서 인기만점 밀크티 브랜드가 한국에 매장을 런칭한 소식을 포스팅 드릴께요. 커피 못지 않게 좋아하는 우롱차인데, 대만 유명 브랜드가 한국에 매장을 냈다는 소식을 우연치 않게, X (예전 트위터) 를 통해 접하게 되어 방문했습니다.

반응형

 ‘더정’(Dōng, The Oolong Tea Project)은 대만에서 큰 사랑을 받는 우롱차 전문 음료 브랜드로, 최근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 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초심자를 위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더정은 고품질의 우롱차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며, 대만 특유의 차 문화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더정의 매력 포인트

1. 우롱차 중심 메뉴
 - 더정은 우롱차(청차)를 핵심으로, 순수한 차 맛부터 밀크티, 과일 블렌딩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보입니다.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쯤에 위치한 발효 차로,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초심자도 쉽게 즐기기 좋습니다.

2. 현지 맛 재현
 - 한국 매장은 대만 본토의 맛과 품질을 그대로 가져오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차의 농도, 당도, 얼음 양을 세심하게 조절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3. 추천 메뉴
 -  초심자인 저라서 어떤게 좋을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레몬 스프링 우롱’(스프링 우롱차에 레몬을 더한 음료)이나 ‘다크 로스티드 우롱 밀크티’를 추천 주었는데, 레몬 스프링 우롱은 상큼함이 더해져 부담 없고, 다크 로스티드 우롱 밀크티는 진한 차 향과 달콤한 조화가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 매장 앞에서 생각을 바꿔서 '치즈 밀크폼 다크 로스티드 우롱티' 와 '스프링 우롱티'를 주문 했습니다. '치즈 밀크폼 다크 로스트티드 우롱티'는 우롱차 위에 폭신한 폼이 올라가있어요. 이 폼이 치즈와 같이 약간 짭쪼름한 맛을 내더라구요. 유제품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아쉬움이 있는 메뉴였습니다. 참고로, 치즈폼 메뉴는 얼음량이 고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스프링 우롱티'는 기본적인 우롱차이지만, 차의 텁텁한 맛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로 느껴졌습니다. 모든 티들은 당도 30% 이하, 얼음 적게로 주문하면 차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4. 합리적인 가격
 -  대만 브랜드 특유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에서 가격을 착하게 책정하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입니다. 이는 대만 음료 문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려는 브랜드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입니다.

5. 주문 방법
 - 처음이라면 직원에게 취향을 말하고 추천을 받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고 하면 적절히 맞춰줄 겁니다.

한국 1호점이 경복궁역 인근에 오픈했는데, 오픈 초기여서 인지 애매한 오후 3~4시경에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방문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매장 안에 앉아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더정’은 우롱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한국에서 대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방문 기회가 생긴다면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