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지만, 최근 이슈가 많아 애증이 되어버린 마블 (MARVEL)이 신작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썬더볼츠* (Thunderbolts*)가 그 주인공인데요. 아직 개봉 전이라 정확한 줄거리를 알 수 없지만, 예고편을 통해 밝혀진 내용을 먼저 정리 해볼께요.
어벤져스가 해체된 이후, 세계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혼란 속에서 정부 요원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 (줄리아 루이-드레퓌스)이 과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빌런이나 안티히어로로 활약했던 인물들을 모아 비밀 작전 팀을 구성합니다. 이 팀에는 옐레나 벨로바 (플로렌스 퓨), 윈터 솔저 버키 반즈 (세바스찬 스탠), 레드 가디언 (데이비드 하버), 고스트 (해나 존-케이먼), 태스크마스터 (올가 쿠릴렌코), U.S. 에이전트 (와이엇 러셀)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발렌티나의 지휘 아래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지만, 예고편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팀원들 사이의 갈등과 서로에 대한 불신, 그리고 발렌티나의 숨겨진 의도가 얽히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습니다.
특히, 영화의 중심 빌런으로 알려진 센트리 (루이스 풀먼)가 등장하며, 이들이 단순히 정부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넘어 더 큰 위협과 맞서야 할 가능성이 암시됩니다. 코믹스 원작에서 썬더볼츠가 때로는 영웅, 때로는 빌런으로서 모호한 경계를 넘나드는 점을 고려하면, 영화 역시 액션과 함께 팀의 도덕적 딜레마와 내부 역학을 주요 주제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놉시스는 2025년 7월 25일 (북미 기준) 개봉 전까지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영화가 개봉하면 더 구체적인 줄거리가 드러날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마블 영화 썬더볼츠 제목 옆에 붙은 별표(*) 인데요. 여기에 대한 정확한 의미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2024년 11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서 이 별표에 대해 언급하며 “그 의미는 영화 안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는 별표가 영화의 스토리나 주제와 밀접한 상징성을 띠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몇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 가지 설은 별표가 영어권에서 오타를 수정하거나 주석을 달 때 사용하는 기호라는 점에서, 썬더볼츠 팀이 기존의 어벤져스와는 다른 ‘수정된’ 또는 ‘대체’ 히어로 집단임을 암시할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원작 코믹스에서 썬더볼츠가 때때로 다크 어벤저스(Dark Avengers)로 변모했던 점과 연관 지어, 이들이 어벤져스 해체 이후 새로운 히어로 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국 별표의 구체적인 뜻은 2025년 7월 25일(북미 기준) 개봉 이후 영화 내용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는 마블이 남긴 떡밥으로서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남아 있겠죠!
'이거 알아도 어따쓰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노동’이 2급 발암물질?! (0) | 2025.04.12 |
---|---|
맥주인가 고양인가, '마실고양' (1) | 2025.04.09 |
이거 뭐지.. 왜 끌리지? 맥도날드 해피밀 '마인크래프트 무비 (Minecraft Movie)' (0) | 2025.04.08 |
유니폼이란 이름으로 브랜드를? 유니폼 브릿지 (Uniform Bridge) (1) | 2025.04.07 |
요즘 힙하고 유니크한 ‘단톤 (Danton)' 은 어떤 패션 즈랜드인가요? (0) | 202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