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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뭐 먹었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르헨티나를 느끼다. 'Los Fue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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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지내면서 항상 만적했던, 베트남 현지의 감성과 아르헨티나의 정통 스테이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Los Fuegos를 소개드려요.

Los Fuegos – 아르헨티나 스타일 스테이크 & 그릴
• 위치 & 분위기
Tây Hồ 지역 Dang Thai Mai 거리에 자리한 정원형 레스토랑으로, 나무 화덕과 리치(木)를 사용해 직화로 굽는 오픈 키친이 특징이에요   . 내부는 벽돌과 우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주방 철학 & 셰프
셰프 Emilio Fusé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출신으로 뉴질랜드 농장 운영 경험도 있는 분이에요. 전통 ‘Asado’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직접 건조 숙성(dry-aged)한 소고기를 현지 리치 우드 화덕에 구워 제공합니다.
• 메뉴 하이라이트
• 드라이 에이지 비프 스테이크(인사이드 스커트, 바베트, 텐더로인 등)
• 모리시야(스페인식 블러드 소시지), 문어, 홈메이드 에스탄다스(소시지), 이베리코 통닭, 양고기
• 아르헨티나 와인 40종 이상 + 치미추리 소스, 발사믹 등 소스타입 다양   
• 가격대
스테이크류는 380,000 VND(약 2만 원대)부터이고 드라이 에이지 및 프리미엄 부위는 그 이상입니다.
• 리뷰 평점
트립어드바이저에서 4.5/5점, “meat lover’s heaven” 리뷰 등으로 하노이 내 스테이크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란?

1. 그라스페드(Grass‑fed) 원육

아르헨티나 소는 주로 팜파스 초원에서 풀만 먹고 자라, 건강한 지방 비율(오메가‑3 등)이 특징이에요.
• 미국의 옥수수 사료(Corn-fed) 소에 비해 더 담백하고 ‘흙내’ 같은 자연 맛이 진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

2. 컷 종류가 다르다

아르헨티나는 질감 중심으로 부위를 나눠 사용하며, bife de chorizo(뉴욕 스트립), entraña(스커트), vacío(플랭크) 등 고유 부위별 맛을 살린 조리를 강조합니다.

3. 전통 ‘아사도(Asado)’ 방식
• 오픈 파이어(Parrilla) 또는 우드 오븐에서 나무 장작과 느린 불 조리
• 고기뿐 아니라 **소시지, 오프알(내장류)**까지 함께 즐기며, 치미추리 소스를 곁들입니다.

미국식 스테이크와의 차이 비교


• 아르헨티나 스타일은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육향, 티-본이나 프라임 립 같은 육즙 중심의 미국식과 다르며 미국식은 마블링(등급) 위주로 부드러운 식감과 기름진 풍미를 강조합니다.

추천 포인트
1. 스테이크 미감 비교: 인사이드 스커트나 바베트(stewy meat)를 골라보시면 강렬한 고기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2. 소스와 사이드 조합: 치미추리, 블랙 갈릭, 맥컬리 같은 사이드로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3. 와인 페어링: 특히 Malbec(말벡)과 함께하면 아르헨티나 스타일의 정수를 맛볼 수 있어요.

정리
• Los Fuegos는 파타고니아 출신 셰프의 감각으로 전통 아사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스토랑입니다.
•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는 미국식과 달리 그라스페드, 자연 풍미, 고유 부위, 나무 화덕 조리 등의 특징이 있죠.
• 진한 육향과 직화의 풍미를 원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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