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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알아도 어따쓰지?

나이키 ‘에어 조던’ 알고 신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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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로망이라 부를 수 있는 '에어 조던 (Air Jordan)'. 시카고불스의 전설, 마이클조던의 시그니쳐 스니커즈가 '에어 조던'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깊은 이야기는 잘 모를 것 같아 한 번 정리해보고자 포스팅 합니다.

나이키 조던 신발, 즉 "에어 조던(Air Jordan)"은 스포츠 역사와 패션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콘입니다.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과의 협업으로 시작된 이 신발은 농구화에서 출발해 현재는 스트리트 패션과 스니커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사

1. 시작: 1984-1985년
   - 에어 조던은 1985년에 나이키가 NBA 신인 마이클 조던과 계약을 맺으면서 탄생했습니다. 당시 나이키는 농구화 시장에서 컨버스와 아디다스에 밀려 3위에 머물렀지만, 조던의 스타성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도를 뒤바꿨습니다.
   - 에어 조던 1은 1985년 공식 출시되었고, 빨강-검정-흰색(Chicago 컬러)이 NBA 유니폼 규정을 위반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나이키는 이를 "금지된 신발(Banned)"로 마케팅하며 벌금까지 대신 내줬고, 이 사건은 조던의 인기와 신발 판매를 폭발적으로 늘렸습니다.


2. 성장: 1980-1990년대
   - 조던의 NBA 활약(득점왕, MVP, 우승 등)과 함께 매년 새로운 넘버링 모델이 출시되며 브랜드가 성장했습니다. 특히 "틴커 햇필드(Tinker Hatfield)"라는 디자이너가 1988년 "에어 조던 3"부터 합류하며 혁신적인 디자인(점프맨 로고, 에어 쿠션 등)을 도입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 1990년대에 조던 브랜드는 독립적인 브랜드로 분화되었고, 농구화 외에도 의류와 다양한 스포츠 용품으로 확장되었습니다.


3. 현재: 패션 아이콘으로의 전환
   - 조던이 2003년 NBA에서 은퇴한 후에도 에어 조던 시리즈는 계속 발매되며, 농구화보다는 패션 스니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정판 정책과 유명 브랜드(오프 화이트, 트래비스 스콧 등)와의 협업으로 리셀 시장에서도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요 종류
에어 조던은 넘버링 시리즈(1부터 현재 39까지)와 파생 모델, 협업 모델로 나뉩니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모델과 특징을 소개합니다.

넘버링 시리즈 (주요 모델)
1. 에어 조던 1 (Air Jordan 1, 1985)
   - 최초의 모델로, 하이탑 디자인과 에어 쿠션이 특징입니다.
   - 주요 컬러웨이: Chicago, Bred(Banned), Black Toe.
   - 현재는 로우(Low), 미드(Mid), 하이(High) 버전으로 나뉘며 패션화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2. 에어 조던 3 (Air Jordan 3, 1988)
   - 틴커 햇필드의 첫 작품으로, 점프맨 로고와 코끼리 무늬(Elephant Print)가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 조던이 이 신발을 신고 1988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3. 에어 조던 4 (Air Jordan 4, 1989)
   - 메쉬 패널과 플라스틱 윙이 특징이며, 영화 *Do the Right Thing*에 등장해 대중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인기 컬러웨이: Bred, White Cement.

4. 에어 조던 11 (Air Jordan 11, 1995)
   - 에나멜 가죽(Patent Leather)과 탄소 섬유 플레이트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이 스니커즈는 너무도 유명해서 아직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조던이 1996년 NBA 우승과 영화 "Space Jam"에서 착용해 전설적인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 인기 컬러웨이: Concord, Bred.


5. 최신 모델: 에어 조던 39 (Air Jordan 39, 2024)
   - 정말 멀리 왔네요. 39. 현대 농구 선수의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된 최신 기술(줌 에어, 경량 소재)이 적용되었습니다.
   - 여전히 농구화로 기능하지만,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징과 문화적 영향
 - 기술: 초기 모델은 에어 쿠션으로 혁신을 가져왔고, 이후 줌 에어, 탄소 섬유 등 최신 기술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레트로 모델은 주로 패션용으로, 농구화로는 구형 기술이라 추천되지 않습니다.
 - 컬러웨이: 각 모델마다 다양한 색상 조합(Chicago, Bred, UNC 등)이 있으며, OG(Original) 컬러는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 리셀 문화: 한정판 발매와 협업으로 리셀 시장에서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거래됩니다(예: Dior x Jordan 1).

에어 조던은 마이클 조던의 농구 전성기를 기반으로 198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브랜드입니다. 단순한 농구화를 넘어 패션, 문화, 그리고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으며 나이키의 핵심 라인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모델별로 디자인과 이야기가 다채로우니, 관심 있는 번호나 스타일을 더 깊이 알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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