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ever. Don’t care.
[Books] 정상윤의 영업 레시피 - 정상윤 지음 본문
**별점: 2개 (★★☆☆☆)
**국내도서> 경제/경영> 마케팅/광고/고객> 영업/판매
**2024년 8월 3일 완독
책을 펼치고 반나절만에 완독한 책이다. 책은 제목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영업’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가 스스로 영업 업무를 하면서 겪은 점, 어떻게 하면 실적을 올리고 좋은 영업사원이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적은 책이다. 내용에서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책은 크게 4가지 목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Chapter 1. 영업이란 무엇인가?
Chapter 2. 세일즈 프로세스 7단계
Chapter 3. 영업의 고수가 되어라
책 목록에서와 같이 책의 큰 흐름은 영업에 대한 큰 개론 및 영업의 단계 그리고 그것을 응용하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영업을 하면서 조금은 막막한 마음에 어떤 것이 영업의 정도일까, 무엇이 바른 방향일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역시나 지름길은 없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고 정답을 찾은 것도 아니다. 다만, 저자와 비슷한 생각을 했고,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은 정도이다.
책 저자는 약간 자신의 경험을 에세이식으로 풀어 집필한 것으로 보이지만, 너무 자신의 성공담 위주로 적힌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 안에 모든 경험을 녹일 순 없지만, 그래도 실패담이랄까? 이런 것도 조금은 있었으면 더 저자의 책에 몰입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책들을 찾는 독자는 책 안에서 답을 찾길 원하기에 이렇게 썼다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이라 남겨본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 아쉬움은 자신의 경험에서 고객들에게 보냈던 장문의 메일들을 모두 기술해 두었던데, 이렇게 다 적어둔 것은 조금은 과한 저자의 친절이 아니었을까 싶다. 영업을 진행하면서 영업의 대상도 바뀌고, 영업을 하는 사람도 시간에 따라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받고 썩 즐거워하지 않는 글귀들이어서 더 그런 생각을 한 것 같다. 모든 일에 정답은 없다. 자신에 맞춰 자기가 맞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일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정답을 찾기 보단 저자의 경험과 그의 일에 대한 자세들을 책으로 느끼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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