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ever. Don’t care.
[Books] 왜 내 월급은 항상 부족한 걸까 – 데이비드 벅마스터 지음 & 임경은 옮김 본문
**별점: 2개 (★★☆☆☆)
**국내도서> 경제/경영> 경영관리> 인사/총무/임금> 임금
**완독일: 미기록
요즘 지갑을 늘리는 것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 해당 책을 통해 내 월급은 왜 항상 부족한지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선택하였으나, 궁금증을 풀진 못했고, 책에 대한 내용도 크게 이해하지 못하였다. 아니,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국일보에서 추천한 미디어 추천도서라고 되어있던데, 왜 난 이 책을 보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거지? 내가 저자만큼의 내용 이해도가 없는 건지, 아니면 저자가 너무 난해한 글을 쓴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책에 대한 간단한 내 소회는 ‘어렵다’ 이다.
책은 크게 아래 두 파트로 나뉘어져있다.
PART 1. 회사가 알아야 할 사실들
PART 2. 직원이 알아야 할 사실들
해당 책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 급여산정 전문가가 저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월급체계 및 평가 시스템과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뭐 다들 알다시피 우리 월급쟁이들의 연봉인상 절차는 회사가 이미 정해 놓은 거 따라오던가 아니면 말던가로 나뉘기 때문에 협상을 한다던가, 전략적인 상황을 고려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내 개인적 생각이다. 하지만, 미국은 자신의 능력치를 보여주고 협상이란 것을 진행하기에 이 책을 보고 실행에 옮겨본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조금은 연봉협상 자리에서 내가 회사 상황, 그리고 내 업적 등을 고려하여 연봉 협상이 아닌 제안을 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회사 분위기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말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공정’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돈 앞에서 공정해지기 어려운데, 약간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나 싶다. 급여 담당자는 회사에서 연봉을 많이 올리려 하지 않으며, 다른 기업들의 연봉 수준을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셋팅한다고 한다. 그러기에 회사는 덜 주고 싶고, 나는 더 받고 싶고, 남이 더 받으면 나도 그 만큼 받아야 하는 상호 대립적 상황에서 과연 저 ‘공정한 보상’ 이란 것을 얼마나 실행할 수 있을까? 저자에겐 미안하지만 난 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이라도 월급 체계 그리고 어떻게 급여 담당자들이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알게 된 점은 이 책을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 읽은 보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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