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거 알아도 어따쓰지?

한일(韓日)부부 얼마나 늘었을까?

728x90
반응형

최근 유튜브나 유명 호텔들을 다니다보면 한일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실제 뉴스에서도 한일(韓日)부부가 증가 추세라고 합네요. 왜일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반응형

실제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의 결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 건수는 1,176건으로, 이는 전년도(840건)보다 4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일 간 국제결혼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보여줍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증가세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1. 한일 청년 간 교류 증가: 과거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인해 한일 간 교류가 주춤했지만, 최근 몇 년간 양국 젊은이들 사이의 교류가 다시 활발해졌습니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과 유학, 직장 내 접촉 등이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보입니다.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박현정은 “일본 불매운동 이후 교류가 회복되며 한일 국제결혼이 많아졌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2. 문화적 매력과 인식 변화: 한국 남성들이 일본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로, 일본 여성의 성격이나 태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한국 남성들은 일본 여성이 따뜻하고 헌신적이며, 한국 남성의 정(情)과 잘 맞는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 남성의 애정 표현이나 가정에 대한 헌신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3.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증가: 한국 내 결혼에 대한 인식이 최근 개선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2022년 50%에서 2023년 52.5%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30대 초반 남성의 결혼 건수가 크게 늘었는데(23.8% 증가), 이는 국제결혼 증가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간 결혼 증가는 단순히 숫자적 변화가 아니라, 양국 간 사회적·문화적 관계 회복과 개인적 선호의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전체 국제결혼(2023년 21,000건)의 일부일 뿐이며, 외국인 아내 중 일본 여성은 베트남(32.1%), 중국(16.7%), 태국(13.7%)에 이어 4번째(7.5%)로, 아직 절대적인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추세는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