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ever. Don’t care.
별점: 4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나온 첫 별 4개네. 이건 맛이 특출 나다거나 향이 좋다거나 하는 이유로 별 4개를 받지 못했다. 나에게 별 4개를 받은 이유는 단 하나. 내 향수를 자극해 주었다. 그 향수를 불러내기 너무도 딱 맞았다. 보스턴에서 지냈을 때 먹었던 ‘새뮤엘 아담스 / 페일 에일’을 마셨을 때. 그때로 나를 진짜 짧게 0.1초 보내줬다. 너무 외적환경이 집이었어서 그 향수를 그리 길게 유지해주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캔에 적힌 문구 그대로 미국 페일 에일이다. 딱 그거다.
별점: 3.5개 정말 우연치 않게 방문한 일산 ‘이마트 더 타운 몰 (E-mart The Town Mall). 허기가 느껴져서 급히 어디를 갈까 찾던 중, 저녁시간에서 너무 어중간해서 간단히 먹을 것을 찾다가 방문 했다. 그런데! 맛응 만족! 처음보고 생소해서 그랬지만 먹어본 지금은 다시 방문할 의향은 100%다. 알아보니 최근에 시작된 프랜차이즈 같은데 나름 타인에게 추천할만큼 맛이 괜찮은 집이었다. 내가 먹어본 것은 풀 몬테규 (Full Montagu). 매콤하다 표시 되어있지만, 우리나라 고추의 매운맛은 아니고, 머스타드의 매콤함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속이 아쉽게 사진이 찍혔지만, 가득하니 걱정 안해도 된다. 이 놈의 사진은 언제쯤 좀 아쉽지 않을까. 빵은 잡곡빵이어지만 부드러웠고, 커피도 아쉽지 않..
별점: 2개 일단 이건 흑맥주다. 스타우트 (Stout). 그리고 더블이다. 더블 스타우트 (Double stout). 와우. 시음해본 느낌은 이름 답게 ‘헬’이다. 일단 알콜도수가 맥주 치고는 높다. 10도를 넘는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알딸딸~ 기네스 흑맥주보다도 향, 맛 모두 강하다. 커피향 나는 맥주라는데.. 그런데 커피향은 그닥..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다크초콜렛향은 좀 느껴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알콜도수가 높아서.. 그닥.. 그리고 탄산도 그리 쌘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탄산이 좀 쌘게 좋은데 이건 내 스타일은 아닌듯. 그래도 경험해보셔도 좋을 듯 하다.